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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서울포레스트' 진동에 긴급점검… 휘청이는 건설업 - "건물 내부 활동으로 발생한 진동" 박영숙
  • 기사등록 2022-01-22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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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L이앤씨


서울 성동구에 있는 33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원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21일 DL이앤씨는 전거래일대비 9500원(7.69%) 내린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3.97%), DL건설(-5.09%) 등 DL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 29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출동해 건물 지하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 감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철수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준공한 지 약 14개월 됐다. 지하 5층~지상 49층의 주거동 2동과 지하 7층~지상 33층의 오피스텔 디타워 1동으로 구성됐다. 해당 주상복합에는 현대글로비스, 쏘카,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해당 건물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니터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안을 호소했다. 블라인드 앱에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내일 당장 출근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서울시, 성동구청에서도 전문가를 급파했다. 오늘(21일) 오전까지 점검을 했다"며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니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세한 것은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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