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이하 시흥영재교육원)」의 2021학년도 수료식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시흥영재교육원’은 수학, 과학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 인가 영재교육기관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시흥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에 중단되는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시흥교육지원청의 교육과 연계해 시흥시와 서울대가 협력해 진행 중이다.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사과정’은 수학‧정보, 과학, 융합 분과별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과정으로 과학입문교육, 심화탐구 및 실험, 관악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R&E과정’은 지도교수, 석박사급 연구원과 학생 4명이 한 팀이 되어 시의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해 3월부터 1월 중순까지 1년 과정을 수료한 중학교 3학년 사사과정 52명과 고등학교 1~2학년 R&E 과정 38명의 수료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와 석‧박사 연구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방역 강화를 고려해 시간과 장소를 분산해 진행했다.

전상학 시흥영재교육원 원장(서울대 생물교육과 교수)은 “시흥영재교육원을 통해 시흥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개발과 창의적 인재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의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료의 값진 결실을 맺은 학생들과 서울대 교수진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흥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시흥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