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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전국최초」 수중 지문·유전자 채취기법 및 부유․부패 과정 실험연구 진신권 본부장
  • 기사등록 2015-10-13 14: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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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

      10. 13. 김제 백구에 있는 담수호에서 인체피부와 유사한 돼지 9마리(마리당 30kg)를 수중에 투수하여 익사 후 수면에 떠오르는 시점과 부패정도를 관찰하고, 수중에 유기된 증거물에서

      지문과 유전자(DNA)를 채취하는 감식기법 개발을 위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실험은 형사과장(총경 박성구) 지휘 하에 경찰청 3, 전북대 의대 이호 교수 등 학계 8명과 서신 동물병원장 수의사 김민정, 광주지방경찰청 경위 이재철 등 타지방청 15명 등이 참관한 가운데 공신력 있는 미국 단체에서 제공하는 PSD(Public Safety Diver) 수중수사기법 과정을 수료한 과학수사대원 7명을 투입, 증거물 현장보존 기법과 증거물 채취기법을 연구하는 한편

      동물보호와 동물실험 결과의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동물실험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

      하고자 순천향대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수중에 돼지를 넣어 부유시점 확인, 수중 부패관찰용 CCTV

      실험장비 설치, 익사체와 비익사체의 검시의학적 비교실험

      순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하여 수중 시체 부패진행과정을 통한 사후 경과 시간 추정 및 수중 증거물 채취기법에 대한 과학적인 실험을 시도한 적이 없고, 이에 대한 데이터(Data)도 부족하여 실험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실험이 성공을 거두면 수중 증거물 채취 및 익사체

       사인규명에 필요한 과학적 수사기법을 매뉴얼로 제작, 전국

      배포하여 일선 수사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원 전북청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익사체 사인규명을 위한 최신 과학수사기법 개발의  초석이 마련되었고, 갈수록 지능화하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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