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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반려견 찾는 강아지탐정…돈만 받고 잠적 - 견주들에게 착수금 4천만 원 받고 잠적해 - 피해자만 30명 가량으로 드러나 김만석
  • 기사등록 2022-01-11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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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실종 반려견 수색 의뢰를 받은 이른바 '강아지 탐정'이 견주들에게 착수금 4000만원을 받은 뒤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인 2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탐정'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30명가량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반려견 실종 글을 보고 이들에게 자신을 '강아지 탐정'이라 소개하며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주겠다"며 접근했다.


A씨는 개 주인들에게 강아지를 찾지 못하면 돈을 모두 환불해주겠다고 한 뒤 계약금 명목으로 100만~150만 원을 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 700만 원가량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었다.


지난해 말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를 특정해 불구속 입건한 뒤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당일 심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으로 A씨의 신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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