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로고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279조원의 사상 최대 매출 신기록을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83% 증가한 279조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증권가의 전망치(278조원)를 웃도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망치(52조원)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또 스마트폰과 가전, TV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매출과 판매량을 책임지는 저가형 A시리즈부터, 수익에 영향을 주는 S시리즈(S21), 폴더블폰(Z폴드3·Z플립3) 등이 모두 잘 팔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이른바 '집콕족'의 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면서 TV, 가전 등의 판매도 꾸준했다.
증권가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망이 더 밝다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반도체 공장들이 있는 시안지역 봉쇄에 나서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가격 인상을 자극하고 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협상 환경이 공급자들에게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현물가격 강세가 유지되며 1분기 중 현물가격과 고정가격과의 역프리미엄인 괴리율이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4분기 실적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삼성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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