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정애)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화광장에서 전남 지역 우수 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여수시를 포함한 전남 1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각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판매하고, 소비자는 직거래가격으로 알뜰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를 위해 ‘진도군민 돕기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던 천정애 회장은 “경기침체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농·어업인과 기업에 미력하지만 희망을 불어넣고 싶었다.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지혜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여성의 능동적인 사회참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행사가 서남권을 넘어 전남 지역의 우호교류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훈훈한 나눔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