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교육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720명을 대상으로 4개 권역(홍성, 천안, 논산계룡, 서산)으로 나누어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 키퍼) 양성 학생자살예방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연수는 보고‧듣고‧말하기란 내용의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자살은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서 기인하는 최악의 결과이지만 예방은 가능하다”는 여러 예방책 중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교사가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 키퍼)가 되어 학생자살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연계를 통한‘한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교사들의 실천적 의지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이 밖에도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학부모에게는 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를 주제별로 보급하고, 학생들에게는 교우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또래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른 삶을 위한 자아존중감과 더불어 존엄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