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외국인주민 무역지원, 동대문글로벌센터 개관
  • 최명호
  • 등록 2015-10-06 15:28:26

기사수정

서울시는 중구 광희동 일대에 동대문글로벌센터를 설치하여 9월 1일 임시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들어 갔으며, 10월 7일 개관식과 함께 정식개관한다고 밝혔다.

 

2013년 6월 종로구 서린동에 제1글로벌센터(서울글로벌센터)개관에 이어, 2014년 9월에 외국인 최대 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동에 제2글로벌센터(서남권글로벌센터)를 개관하였고, 제3글로벌센터로 중구 광희동 일대에 동대문글로벌센터를개관하게 되었다.

 

중구 광희동 일대는 몽골,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인 교류 밀집지역으로 특히, 광희동 금호빌딩을 중심으로 외국인 상가 150여개가 밀집되어 있고, 매주 1천여명 내외 몽골, 러시아인 등이 모여 교류와 상거래 등을 활발한 펼치는 지역이나 그동안 서울시 외국인지원시설의 사각지대로 글로벌센터의 설치가 절실한 곳 중 하나였다.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 6번·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동대문글로벌센터는 소규모 영세 무역상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부터 무역·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외국인주민의 소통의장으로 다양한 공간과 행사를 지원한다.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무역·비즈니스 세미나 및 무역 강좌를 개설하여 전문 무역인을 양성하고, 사무실을 확보하지 못한 영세무역인에게 사무공간, 회의실, 소포 보관 등 공동업무공간을 지원한다. 상품설명회를 할 수 있는 다목적실도 개방한다.

 특히, 한국기업인 대상 몽골, 러시아어 강좌 및 문화 특강을 준비하여 몽골 및 중앙아시아로 진출을 꾀하는 기업인을 지원하고, 한국중소기업과 몽골·중앙아시아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해 주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커뮤니티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 커뮤니티에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행사를 지원한다.

 인적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 소통의 장으로 제공하는 카페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몽골 및 중앙아시아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되어 이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동대문글로벌센터는 실 수요에 바탕을 둔 살아있는 서비스 제공 및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중이다.

 몽골 및 중앙아시아 커뮤니티 대표 및 관련 기관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동대문글로벌센터의 민·관협의체는 前서울시명예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재한몽골인협회에 몸담고 있는 막사르자의 온드라흐(Magsarjav Undrakh)를회장으로 선출하고, 동대문글로벌센터 운영 방향 및 추진 사업 등에 외국인주민의 실 수요에 바탕을 둔 자문 및 지속적인 협력으로 동대문글로벌센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동대문글로벌센터는 10월 7일(수) 오후 3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에는지역주민 및 외국인주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시의원, 주한 몽골대사관 참사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인사말, 주요내빈 축사, 제막식, 시설참관 등이 진행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교류 밀집지역인중구 광희동 일대에 동대문글로벌센터를 개관함으로써 양질의 외국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이 지역의 무역·비즈니스 활성화 및내·외국인주민 간의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