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23일 JW컨벤션센터에서 유 ․ 초 ․ 중 특수학급과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학급 교육과정 재구성, 슬기로운 특수학급 생활’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 연수로 진행했다.

현장에서 직접 뛰는 특수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특수 교육과정 문해력 기르기’, ‘프로젝트 수업 따라잡기’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후 수업 나눔 시간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과 문화예술 수업을 특수교육에 맞춰 재구성, 운영하는 방법을 토론하고, 분임별 발표의 시간도 가짐으로써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강의 끝에는 플라워테라피, 나만의 수제도장 만들기 등의 마음나눔 시간을 통해 한 해 동안 특수학급을 운영하며 느꼈던 소감과 경험을 공유하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잘 보낸 것에 대하여 서로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코로나19로 소통이 단절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교사들이 모여 특수학급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플라워테라피 등 힐링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의 전문적 역량이 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사도 행복하고 장애 학생도 행복한 특수교육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