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사립유치원 학급당 정원감축을 위해 시설개선을 통한 학급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 관내 94개 사립유치원 중 2015년 이전 개원한 90개 유치원의 47%인 43개 유치원이 급당 30명의 인가정원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 이후 개원한 유치원은 해당연도 공립유치원 연령별 학급당 정원으로 인가정원을 받았다.
유휴실 활용, 공간 분리를 통해 교실을 확보한 사립유치원에서 변경인가(학급)를 신청하면 ‘울산광역시교육청 사립유치원 설립·운영 인가기준’에 따라, 학급이 증설되며 해당연도 공립유치원 학급당 정원으로 인가정원이 바뀌게 된다.
울산교육청은 내년도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실시함에 따라 사립유치원의 학급당 적정 유아배치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사립유치원 학급증반 활성화를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재원생과 2022학년도 모집공고 인원에 대해서는 공립유치원 연령별 학급당 정원 적용을 최대 2년간 유예하여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높이고 재원생과 입소대기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학년도에는 사립유치원과 협의를 통해 연령별 학급당 모집정원을 별도 마련하여 학급당 정원감축 계획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의 경쟁력 확보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립유치원에서 적극적으로 학급당 정원감축 계획에 참여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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