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장삼수)은 기관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생예술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일 개최한다.

학생예술단은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단체이다.

지난해 창단연주회(온라인 랜선)를 시작으로, 올해 2기 단원 63명이 선발됐으며 3차례에 걸쳐 ‘학생예술단과 함께하는 소확행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가져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생예술단 2기의 1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발표의 장이다.

연주곡은 ‘위풍당당 행진곡’, ‘세빌리아의 이발사’,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 1악장’ 등 총 8곡이며 시대별 음악특징을 대표하는 인기곡과 숨어있는 명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더불어 연주곡별 감상 포인트와 비하인드 스토리 해설이 더해져 재미와 만족도를 높인다.

기초반 단원들의 특별연주 또한 주목할 만하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연주로, 소박한 무대이지만 오케스트라 악기를 처음 접하는 단계로 입문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발표한다.

회관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여파로 준비과정에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주어진 여건 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울산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음악으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