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2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한글 관련 동아리와 외솔후학 교사단이 모여 우리 말글 교육과 관련된 연간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월‘시나브로 말글얼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글은 목숨’ 프로젝트 수업 동아리와 ‘한글은 힘’ 한글 동아리를 운영했다. 외솔 정신을 이어가는 ‘외솔후학’교사단은 우리 말글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한글 도시 울산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을 실천했다.
‘한글은 목숨’프로젝트 수업 동아리를 운영한 고헌중학교 등 5개 중학교에서 ‘우리말 사전 만들기, 우리말 다시쓰기, 긍정의 말/부정의 말을 통한 식물 키우기, 일상 국어 속 잘못된 표현 고쳐쓰기, 디지털 시민 보고서 작성하기’ 등을 통해 우리 말글을 익히고 실천한 결과를 소개했다.
대현고를 비롯한 15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한글은 힘’ 동아리에서는 ‘말줄임과 외래어 남용에 대해 조별로 토의한 후 우리말로 바꿔보기, 한글 맞춤법 퀴즈 풀기, 우리말 홍보 옷 만들기, 한글을 이용한 문자 디자인, 한글에 대한 비경쟁식 토론 활동’ 등을 발표했다.
끝으로 8명의 교사로 구성된 ‘외솔후학’교사단에서는 ‘주제 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을 통해 말글 사용 실태 조사·발표하기, 일제 잔재 용어 바꾸기, 말의 힘을 깨닫고 바른말 생활의 중요성 실천하기, 학생 언어문화 개선 공모전/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했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추진한 한글 관련 동아리가 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일깨워 줬다”며, 내년에도 공공언어 바르게 고쳐쓰기 사업을 비롯해 우리 말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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