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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급수 앞두고 시·군별 적응훈련 돌입 - - 감압밸브 조정·격일 시간대별 단수·배수지 밸브 조정 등 실시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10-01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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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댐


가뭄으로 충남 8개 시·군에 대한 사상 첫 제한급수 조치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별 제한급수 적응훈련이 1일 일제히 시작됐다.

 

우선 보령댐 광역상수도 물을 가장 많이 공급받고 있는 서산시(154222)는 블록별 감압밸브 조정 방식으로 제한급수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하루 33617를 공급받는 홍성군은 읍·면에 따라 격일 시간대별 단수에 나섰다.

 

홍성군은 대형 건물이나 다가구주택 등이 대형 저수조에 수돗물을 저장한 뒤 단수 시간대 사용할 경우 이번 제한급수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감안, 대형 저수조 저장 사례가 발견되면 해당 건물에 대한 강제 감량 조치까지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시는 131561의 물을 공급받는 중으로, 배수지 수위를 낮춰 유출량을 20% 줄였다.

이 같은 제한급수 방식에 따라 고지대 일부 지역에서 용수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경우, 보령시는 병물 등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하루 2144의 물을 공급받고 있는 태안군은 관망 밸브 조정으로 유출량을 20% 줄였고, 당진시(111000) 역시 배수지 유출밸브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유출량 20%를 감축했다.

 

이와 함께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예산군(15287)과 청양군(3987), 서천군(3768) 등은 관망 밸브 조정, 유입밸브 및 유출밸브 조절 등을 통해 사용량을 20% 감축 중이다.

 

도 관계자는 ·군별로 용수 공급 상황을 감안해 제한급수 방식을 채택, 적응훈련을 시작했다광역상수도 제한급수는 사상 첫 사례로 어떤 방식이 효과적인지 알 수 없는 만큼, 적응훈련을 통해 제한급수 방식을 바꾸거나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5일부터 실시될 제한급수는 각 시·군이 보령댐으로부터 평소와 같이 물을 공급받아 내보내는 양을 줄이는 방식이지만,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보령댐으로부터 공급받는 양이 20% 줄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댐은 지난달 29일 현재 22.7%의 저수율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일에는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확대되며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이 20% 감축된다.

 

보령댐은 도내 8개 시·48만 명의 주민에 하루 20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 중으로, 이번 제한급수를 통해 하루 5555가량 공급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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