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CCTV, 그늘막 설치 등 공공서비스는 물론 창업 등 구민의 경제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유동인구 분석을 실시해 지난 11월30일 완료했다.
이번 분석은 SKT 이동통신 가입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기지국에서 2시간 이상 머물렀던 사람이 타 기지국으로 이동한 경우를 측정한 값을 분석한 것으로, SKT의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 전체를 추정했다.
먼저, 기간별 분석결과를 통해 연평균 1일 유동인구는 2019년 약 163만6천 명에서 2020년 151만5천 명으로 12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최다인 시간은 퇴근 시간인 오후 6~7시였으며, 출근시간인 오전 8~9시에 그 다음으로 많았다. 요일별 유동인구는 금요일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었다. 월별 유동인구는 2019년 6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0년 3월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행정동별 유동인구밀도가 높은 동은 부평1동, 부평5동, 부평4동이며, 2020년도에 유동인구가 증가한 동은 부평5동, 갈산2동, 부개3동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와 60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부평1동, 남성이 가장 많은 동은 청천2동, 여성이 가장 많은 동은 부평1동, 남녀 성비율이 큰 차이를 보인 곳은 청천1·2동과 일신동으로 남여비율이 66대 34로 나타났다.
격자(50m×50m)별 인구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 천 명 이상인 격자가 2019년 134개소에서 2020년 126개소로 8개소 감소했고, 주로 역세권 및 상가밀집지역의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산곡동 등 일부 주거지역의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역세권 인구분석은 지하철역 중심부에서 반경 200m 유동인구를 반영한 분석이다. 최다 유동인구역은 부평역으로, 2019년 약 6만7천 명에서 2020년 5만5천 명으로 감소했다. 2020년 유동인구가 소폭 증가한 역은 부평구청역으로 4만4천 명을 기록했다.
특히 갈산역은 남성 직장인 인구 비율이 타 지하철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평 국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분석 관계자는 이번 유동인구분석을 통해 주간 유동인구 많은 곳에는 공공현수막 게시대 입지 선정, 여름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그늘막쉼터 입지 선정 등 시간별 분석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간 여성 유동인구 많은 곳에 안심귀갓길 시설물 설치 ▲10대 심야시간 유동인구 많은 곳에 방범 순찰 활동 ▲여름철 고령자 유동인구 많은 곳에 무더위쉼터 입지 선정 ▲역세권 출퇴근 유동인구 많은 곳은 전동퀵보드 주차장 또는 공공캠페인 후보지 선정 등 분석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성별·연령별 분포 데이터는 상권파악이나 업종 선택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부평구청 누리집 정책지도에서 구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중”이라며 “앞으로 행정정책 지원을 넘어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