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사와시 방문 교류 장면

보령시는 일본 자매도시와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후지사와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후지사와시의 초청으로 박상목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장윤기 한일친선협회장, 홍성은 부회장 등 공무원 민간대표단으로 구성해 모두 9명이 참가했다.

교류대표단은 방문 둘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후지사와 시청을 방문해 스즈키 쓰네오 시장, 사토 하루오 의장, 기무라 미쯔오 일한친선협회장 등 10여명과 지역간 상호 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내년도 열릴 예정인 제19회 보령머드축제 참가와 보령머드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셋째날인 27일에는 42년 전통의 ‘후지사와 시민축제’에 참가했다. 후지사와 시민축제는 일본에서도 시민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행사뿐만 아니라 전통행렬, 지역 농특산품 부스 운영, 바자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추진돼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축제들에 대해서도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기도 했다.

박상목 단장은 “이번 방문은 후지사와 시민축제가 42년간 장수하는 비결을 배우는 자리로 우리시 대표축제인 머드축제가 시민 참여형 축제에서 한 걸음 나아간 시민 주도형 축제로 전환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웠다” 며, “후지사와시와의 양 도시간 상호 교류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후지사와시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공무원 교환근무, 청소년 홈스테이, 유류피해 복구지원, 보령머드축제 참여, 유소년 축구단 교류 등 행정, 인적, 교육, 문화, 의회 분야 등에서 활발한 상호교류를 추진해 탄탄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