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 폴더블폰, '독주'는 계속된다
  • 유성용
  • 등록 2021-11-22 11:48:36

기사수정
  • - 배터리 용량 부족 해결될지 주목


▲ 사진=삼성전자의 갤럭시 3단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 렛츠고디지털

폴더블폰 시장이 문을 연 지 3년 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3세대 폴더블폰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구글을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애플도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는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면서 당분간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 천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역방향 무선충전 옵션을 제공해 왔다.


이번 특허는 3단 폴더블폰에도 역방향 무선충전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이다. 무선전력 전송 코일은 3개의 디스플레이 중 두번째 화면과 세번째 화면 두 곳에 배치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사이에 웨어러블 기기를 올려 놓으면 더 많은 양의 전력이 전달되면서 빠른 충전이 가능해 진다. 갤럭시 3단 폴더블폰에는 기존 폴더블폰처럼 커버 디스플레이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배터리 표시기를 통해 충전이 얼마나 됐는지 알려주고, 스마트워치를 충전할 경우 심박 수, 스트레스 수준, 수면 지수, 혈압과 같은 건강 정보도 표시된다.


아직까지 갤럭시 3단 폴더블폰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3분기께 2단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기존 ‘갤럭시Z플립 3’의 경우 사용자들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불편하다” 등의 불만을 호소하고 있는데 4세대 폴더블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Z플립3 배터리는 3300mAh로, ‘갤럭시S21’(4000~5000mAh) 대비 용량이 적다.


폴더블폰은 기기를 접어야 하기 때문에 바형 스마트폰처럼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갤럭시Z플립3는 배터리 2개를 상·하단에 나눠 각각 배치한 뒤 연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