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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흘째 3천 명대…위중증환자 전담병원 3곳 추가” 조정희
  • 기사등록 2021-11-19 0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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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크게 늘자, 정부는 코로나19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전 연령대에 걸쳐 확진자가 증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확진자의 약 55%에 이르고 있다”라며 “위중증 환자수는 490명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85% 이상”이라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전 2차장은 “빠른 시일 내에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을 기존 12곳에서 15곳까지 확대해 250개 이상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도 추가 지정해 4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시 폭증하는 확진자 숫자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의료인력도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해 군의관, 중환자실 근무 경험 간호사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7일까지 운영했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다시 운영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다발 지역과 집단감염 발생 시설 등에 대해 출입명부 작성, 영업시간 준수, 방역패스 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2차장은 “18일까지 전 국민의 78.6%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요양시설 입소자와 60대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군구별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통한 방문접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다음주부터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예정돼 있어 10대 청소년층의 감염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10대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 2차장은 “다음 주부터는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예정되어 있어, 10대 청소년층의 감염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일선 학교와 교육 당국에서는 청소년들이 감염 우려가 큰 시설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철저히 지도해 주시고, 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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