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9월 23일 오후 3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1차 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예산일반 및 시민참여예산 경과보고, 2016년 예산편성 방향 설명,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되었다.
군산시가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7년도 도입하여 제5기를 맞이하는 참여 예산 시민위원회는 주민자치위원회 추천 27명,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9명, 공개모집 19명 총 55명으로 구성되었다.
앞으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행정복지, 경제건설 각 분과위원회와 시민참여예산협의회, 제2차 총회를 개최하여 시에 제출할 의견서를 채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한편, 시민참여예산은 시의 살림살이인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지방재정법 제39조가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의견서를 지방의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첨부하여야 한다는 의무조항으로 바뀌면서 예산편성과정에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