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연휴기간인 오는 26~2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분야별 담당자를 상시 배치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교통특별대책을 위한 수송지원반, 비상사태와 응급의료 상황 발생에 대비한 의료구호반 및 재난·재해대책반, 쓰레기 처리·급수·연료 공급을 위한 생활민원처리반, 제증명 발급을 위한 일반민원처리반 등 6개반으로 편성돼 매일 34명씩 4일간 총 136명이 근무한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의 물가급등에 대비해 물가지도 및 원산지 표시 단속,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인상이나 매점·매석행위를 중점 지도 단속하고 있다. 또 귀성객의 편안한 고향 방문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및 열차, 여객선을 증편하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또 상수도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수도 관련 전문대행업체가 상시 대기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해 수돗물 공급과 관련한 불편사항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담당공무원 15명을 2개 분야별 점검반으로 편성해 몽탄정수장, 유달양수장 등 양수장 4개소, 용궁배수지 등 배수지 8개소 등 수도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문제점 발생시 신속하게 보수해 수돗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전남중앙병원, 세안종합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의료정보에 대해서는 국번 없이 119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1339.or.kr)를 통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