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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상 첫 제한급수 앞두고 ‘도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 - “현재 가장 필요한 일은 생활 속 물 절약” 이지혜
  • 기사등록 2015-09-24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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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지역에 대한 제한급수가 임박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이날 “봄부터 계속된 유례없는 가뭄으로 충남 서부 8개 시·군의 생명수가 담긴 보령댐이 말라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도지사는 “도는 그동안 8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나, 현재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도민 여러분들의 생활 속 물 절약운동 실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23.9%를 기록, 다음 달 5일 경보 수준이 ‘심각 Ⅱ단계’로 확대되며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이 20% 감축된다.


도내에서의 제한급수는 사상 처음으로, 도는 같은 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제한급수 적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댐은 보령·서산·당진시와 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8개 시·군에 하루 20만 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 중이다.


현재 생활 및 공업용수는 정상공급 중이며, 농업용수는 벼농사에 필요한 양만 공급하고, 하천유지용수는 87%를 감축했다.


앞으로는 서천군은 용담댐에서, 당진시는 대청댐에서 공급받는 용수량을 확대하고, 금강 용수 보령댐 연계사업 추진, 8개 시·군 비상 관정 개발, 제한급수 시 병물 공급 등 비상급수체계 가동, 물 절약 운동 전개 등을 단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추가 확보, 댐별 광역급수관 연계, 지하수자원 효율적 이용체계 구축, 저수지 지방상수도 활용 검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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