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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의 전설’ 꽃 무릇으로 추억에 잠기다 -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에 활짝 펴..추석 연휴 최절정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9-24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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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산자연휴양림 꽃무릇 장면


보령시가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약 5094에 조성한 꽃 무릇 단지에 수십만 송이의 꽃 무릇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붉게 물들어 예쁜 자태를 뽐내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꽃 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가 식재 적지이며, 한번 심으면 구근이 계속 분근돼 영구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꽃으로 매년 9월 중순과 10월 초순경에 진홍색꽃을 피우며, 추석을 맞은 이번 주가 최절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꽃 무릇은 석산(石蒜)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슬픈 추억이다. 전설에 의하면 스님을 연모하던 속세의 여인이 맺어질 수 없는 사랑에 시름시름 앓다 죽은 자리에 피었다는 꽃으로 운명처럼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6월에 잎이 다 말라죽은 후 100여일이 지난 9월에 꽃대가 솟아나고 진홍색 꽃이 핀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꽃 무릇과 7~8월에 피는 상사화와는 다르다. 땅 속 뿌리는 즙을 내어 단청, 탱화를 그릴 때 방부제용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전남 영광의 불갑사가 꽃 무릇으로 유명하다. 보령시에서도 매년 9월 중순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조성된 꽃 무릇 단지에서 아름다운 꽃 무릇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의 꽃 무릇 단지는 보령시에서 201118만구의 꽃 무릇을 식재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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