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정감사를 끝으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으로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21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수사 주임검사이고, 대출비리 수사과정에서 대장동대출비리는 대면조사로 비리가 드러났음에도 수사에선 제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대출비리범보다 더 죄질이 나쁘다. 당연히 구속되고 장기 실형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갈수록 짙어지는 대검 중수부의 대장동 부실수사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같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5개 계열 은행을 통해 약 4조 6천억 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다"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 대상이 아니었기에 '봐주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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