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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 와요" 보령 성주사지에 해바라기 활짝 - - 노란 가을 전령사의 몸짓에 관광객들 발길 멈춰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9-17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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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사지 해바라기


보령시 성주면 일대는 사적 제307호인 성주사지에 봄부터 정성들여 가꾼 해바라기가 활짝 펴 멋진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하루 종일 해가 움직이는 대로 고개를 숙이는 해바라기의 모습은 기다림, 숭배라는 꽃말 그대로다.

 

성주사지에 심어진 해바라기는 넓은 사지(절터)에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난 4월에 직접 모종을 기른 해바라기 1만여 송이를 성주사지 담장 안쪽 500여 미터에 심었고, 해바리기는 온갖 노력 끝에 올 여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활짝 펴 가을을 손짓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주사지에 오셔서 올 여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핀 해바라기가 연출하는 노란 향연을 즐겨 달라, “내년에는 올 경험을 바탕으로 더 보기 좋은 꽃단지를 만들 계획이며, 앞면에는 푸른 잔디 힐링 공원을 만들어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하고 쉬어갈 수 있는 역사문화유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사는 신라 말 구산선문중 하나로 한때는 20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며 수도하던 전국 최고의 절로 손꼽히던 곳으로, 백제시대에 오합사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가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낭혜화상에 의해 크게 중창됐다.

 

임진왜란 이후에 모두 불타 없어지고 절터에는 국보 제8호 낭혜화상탑비 등 8점의 국가 또는 도지정 문화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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