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다솜유치원이 지난 9월29~30일 이틀 동안 야외 전래놀이터에서 유치원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환경사랑 효천다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4일 효천다솜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해 폐기물을 줄이는 등 환경사랑을 위해 기획됐다. 먼저 가정에서 오랫동안 쓰지 않는 옷·장난감·책·학용품·생활용품·신발 등을 수집했다. 이후 유아들이 직접 가게를 꾸몄고, 학부모들은 와플·미니붕어빵 등을 직접 만들며 행사에 참여했다.
효천다솜유치원 한 학부모는 “자기주도적으로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 나눔장터가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언니의 인형까지 사와서 언니가 감동 받았다”고 학급앱에 댓글을 남겼다.
도우미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버려지지 않고 다른 필요한 분에게 다시 쓰이니 너무 뿌듯하고 보람됐고,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효천다솜유치원 채미숙 원장은 “아름다운 기부 문화인 나눔장터를 통해 남은 물품은 지역사회에 기증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제적인 경험의 장을 자주 마련해 유아들이 환경사랑교육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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