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공기업 직원평균연봉이 8천만원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기업들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공기업 정원이 18.2%나 증가(23,108명)하면서 인건비 지출액도 ‘16년 9조 2,978억원에서 ‘20년 11조 3,535억원으로 4년간 2조 557억원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갑)이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공기업들의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 21년 현재 등록된 공공기관 350개 중 공기업은 36개, 준정부기관 96개, 기타공공기관 218개로 총 350개 기관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들 350개 공공기관 중에서 공기업은 총 36개로 직원 정원이 50명, 총수입액이 30억원, 자산규모가 10억원 이상이면서, 총 수입액 중 자체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공공기관을 지칭한다.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36개 공기업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16년 9조원, ’17년 4.2조원, ‘18년 2조원, ’19년 1.2조원으로 급감했으며 지난해 ‘20년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6천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공기업의 직원평균보수는 ‘16년 7,838만원, ’17년 7,830만원, 18년 7,852만원, 19년 7,947만원이었으나, 지난 ‘20년 최초로 8천만원을 넘겨 8,15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0년 기준 공기관 직원평균보수액을 비교해 본 결과 한국수력원자력(주)가 가장 많은 9천5백만원, 한국부동산원 9천4백만원, 한국남부발전 9천3백만원, 한국마사회 9천3백만원, 한국남동발전 9천2백만원, 한국서부발전 9천2백만원, 한국동서발전 9천2백만원, 한국석유공사 9천2백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기관장 평균연봉도 ‘16년 2억1,875만원, ’17년 1억9,860만원, 18년 1억9,626만원이었으나, ‘19년 처음으로 2억원대를 넘겨 2억1,090만원, ’20년 2억1,51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들 공기업의 부채는 ‘16년 363조원(부채비율 181.5%), ’17년 364.1조원(177.6%), ‘18년(178.3%), ’19년 388.1조원 (183%), ‘20년 397.9조원(182.6%)으로 4년간 부채는 34.9조원(9.6%)이 늘어났다.
공기업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인원확대 정책에 따라 최근 공기업의 신규채용은 ‘16년 5,991명, ’17년 6,807명, ‘18년 9,076명, ’19년 11,283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지난 20년 7,684명, 올해 21년 2분기 기준 2,11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공기업 정원도 ‘16년 126,972명, ’17년 132,715명, 18년 139,988명, ‘19년 147,046명, ’20년 150,080명을 기록해 4년 동안 23,108명(18.2%)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정원 증가에 따라 이들 공기업의 인건비 지출도 크게 늘었다. 36개 공기업의 인건비 지출액은 ‘16년 9조 2,978억원, ’17년 9조 8,646억원, ‘18년 10조 2,080억원, ’19년 10조 8,027억원, ‘20년 11조 3,535억원으로 4년간 2조 557억원으로 총 인건비 지출액 증가율은 22.1%에 달했다.
지난 4년간 인건비 지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주식회사 에스알로 ‘16년 237억원에서 ’20년 479억원으로 102.2%가 증가했다. 그 다음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79.3%, 한국지역난방공사 75.2%, 인천국제공항공사 56.1%, 한국도로공사 53.9% 증가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주)의 인건비 지출액은 16년 1,692억원에서 20년 2,379억원으로 40.6%가 증가했으며, △한국동서발전(주)는 1,931억원에서 2,532억원으로 31.2%, △한국수력원자력(주)는 4,324억원에서 5,611억원으로 29.8%, △한국남부발전(주)는 1,713억원에서 2,197억원으로 28.2%, △한국남동발전(주)는 1,834억원에서 2,351억원으로 28.1%, △한국중부발전(주)는 1,781억원에서 2,158억원으로 21.2%, △한국전력공사는 1조 7,238억원에서 1조9,265억원으로 11.8%가 각각 증가했다.
이들 한전과 발전 자회사의 인건비 지출액은 ‘16년 3조 513억원에서 ’20년 3조 6,494억원으로 5,98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의원은 “공기업들이 재무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공공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신규인력 충원에 나섬에 따라 조직의 비대화와 경쟁력 약화, 인건비 가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