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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경선 53.41%로 압승...대장동 의혹 영향無 김만석
  • 기사등록 2021-10-02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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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1일 제주 지역 경선에서 과반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제주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6971표 중 3944표(득표율 56.75%)를 얻어 이낙연 후보(2482표, 35.71%)에 21.04%포인트(p) 앞선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투표에서 61.45%(110표), 권리당원 투표에서 56.64%(3834표)를 얻었다.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낙연 후보에게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35.2%(63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35.71%(2417표)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후보에 밀렸지만, 전북 경선에서 다시 1위를 기록하면서 이번 제주 경선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추미애 후보는 6.55%(455표)의 득표율로 3위를 유지했다. 박용진 후보는 0.99%(69표)로 4위에 그쳤다.


제주 경선까지 치른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3.41%(34만5802표)로 과반을 유지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34.73%(22만4835표)로 이재명 후보와 18.68%p 차이를 보였다. 추미애 후보는 10.63%(6만8817표), 박용진 후보는 1.24%(8015표)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높은 제주도민 당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들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2차 슈퍼위크에서 (결과가) 나아지리라고 예상한다”고 했고, ‘결선행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러리라 본다”고 짧게 답했다. 


추미애·박용진 후보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추 후보는 “표를 준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고, 박 후보는 “마지막까지 화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3일엔 인천에서 순회 경선이 열린다. 인천 경선 때는 50만명 규모의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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