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부개도서관은 8일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주제로 진행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의 특강을 끝으로 독서아카데미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상욱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예측불허의 시대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전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개도서관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약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5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에 대한 인문강좌 15회와 우수기관 추가 특강 1회 등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 할 부문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김 교수의 강의를 들은 한 주민은 “팬데믹 상황을 인권, 환경, 인종, 장애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돼 좋았다”며 “온라인을 통해 평소 생각하고 고민한 부분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소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개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떨어져 사는 법을 배워야 했지만, 반대로 우리 모두 떨어져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강좌였지만 대면수업 못지않은 참여 열정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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