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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대학가 원룸밀집지역 쓰레기문제 공동 대처 - 충주시 ‧ 교통대 ‧ 대소원면 상가원룸번영회 등 거버넌스 활동 본격 추진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5-09-07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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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지자체들이 골치를 앓고 있는 대학가 주변 원룸밀집지역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 충북 충주시가 해법 찾기에 나섰다.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교 행정정보학과(학과장 정주용,지도교수) 학생들이 대학가 주변 원룸밀집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시와 대학교, 학생, 원룸관계자가 공조한 가운데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해결하자는 제안을 지난해 하반기 충주시에 제안했다.

 
시는 제안을 채택한 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대학가 쓰레기문제 개선 추진협의회를 구성했고, 지난 4월 교통대 행정정보학과 주관으로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 4일에는 충주시 주관으로 2차 회의를 열었고, 참여주체별로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400여개의 원룸이 밀집된 교통대 주변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원룸별 쓰레기 관리체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총학생회에서는 입주학생들과 함께하는 원룸별 쓰레기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시와 상가ㆍ원룸번영회에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대는 올해 2학기부터 교양필수과목을 개설해 대학생들의 환경의식 함양과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이 선행돼야만 친환경적인 처리가 가능함을 알려주는 쓰레기의 일생을 다양한 강사를 초빙, 옴니버스 강좌형식으로 진행한다.

 
김진수 시 자원순환과장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대학가 쓰레기 문제가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실행에 옮기고 다시 보완해서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민‧관‧학 협업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며 “바람직한 쓰레기문제 해결로 성공사례가 돼 전국에서 벤치마킹 오는 지역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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