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업정보사이트 캐치, SK그룹-넥슨-일진그룹 등 기업 신입·인턴 채용 공고 발표
  • 조기환
  • 등록 2021-08-26 09:47:03

기사수정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하는 9월에 앞서 대기업 공채 일정 발표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대기업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SK그룹이 마지막 공채를 오픈했다.

SK그룹은 올해까지 수시 채용과 공채를 병행한다. 따라서 지금 오픈한 그룹 공채에는 SK 주식회사 C&C, SK이노베이션, SK E&S, SK실트론, SK바이오팜 등 5개사가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별도로 며칠 이르게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는 삼성그룹은 9월 중으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이 공채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대기업의 그룹 공채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IT 그룹사들은 공채로 인력을 충원하는 추세다. 넥슨, 카카오, NHN 등은 계열사 동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채용형 인턴십 NEXON TUTORIAL로 ‘5개 그룹사(넥슨코리아, 넥슨네트웍스, 넥슨GT, 니트로스튜디오, 넷게임즈)’ 인재를 채용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11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인턴십이 종료되면 수료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프로세스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7개 그룹사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고 있다. 지원서를 접수할 때 모집회사 중 1, 2지망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 발표는 11월 중순이다.

NHN그룹은 8월 말부터 10월까지 부문별 공채 일정을 발표했다. 게임 부문 경력/신입 공채(~9/14), PAYCO 공채(~10/1), 기술 부문 신입 공채(~10/18) 일정이 각각 9월부터 10월까지 예정돼 있다.

그 외에 중견기업 그룹인 일진그룹도 그룹사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일진하이솔루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일진머티리얼즈, 일진유니스코, 일진제강, 일진디스플레이, 일진씨엔에스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9월 2일에 라이브 채용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접수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전통적인 대기업 그룹의 공채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급성장하는 IT 업계는 오히려 공채로 인력을 충원하는 추세다”며 “백신 도입에 속도가 붙고 하반기 채용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