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강일동이 지난 12일 안산(安山) 산치성제 보존회가 기부한 삼계탕 50인분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강일동 안산 산치성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3일 중 길일을 택해 마을을 수호하는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민간 제례로, 400백여 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안산 산치성제 보존회(대표 심지범)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위기상황이지만 나눔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삼계탕을 50인분을 기탁했고, 이에 강일동 주민센터에서 고덕강일2지구 신규입주단지의 저소득 독거어르신 5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심지범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폭염까지 더해져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더욱 힘드실 것 같다.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기운 내셔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일동(동장 신숙)에서는 고덕강일2지구 신규단지입주 어르신들이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관계 약화 및 단절로 인한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고려하여,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문복지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