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은 지난25일 농약을 음독한 응급환자 1명을 긴급후송하고, 대천해수욕장 해상 표류자 1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26분경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서 농약을 음독한 김모씨(당 67세, 남. 원산도거주)를 선촌출장소 민자선 순흥호(7.93톤, 선촌선적)을 동원하여 같은날 오후 4시 20분경 응급환자를 무사히 대천항에 입항, 119구조대에 인계하였다.
환자 김모씨는 평소 아내와 다투어 왔으며 신병을 비관하여 소주 1병반을 마시고 홧김에 농약을 음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보령시내 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5일 오후 3시 18분경 대천해수욕장 1~2망루 사이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중 동풍에 떠밀리는 표류자 이모씨(여. 20세, 경기도 부평거주)를 대천해경센터 경찰관 5명이 긴급 출동,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오후 3시28분경 표류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계도조치후 귀가시켰다.
보령해경관계자는 “상시 긴급상황대비 즉응태세를 유지하여 관내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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