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성지역 소멸위기 대응한 『의성학 연구의 이해』출간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1-07-29 16:33:32

기사수정
  • - 의성학, ‘저출산·고령화’ 대응 ... 의성고유 ‘문화정체성’ 확립




의성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쇠퇴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의성학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성학은 의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의성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리, 민속, 역사 등을 탐구·연구하는 학문이다.

 

의성학연구소는 의성지역 문화의 총체적 표현물을 대상으로 체계적 연구 분석을 통하여 의성인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당면과제 해결과 미래의 발전과정을 모색하는 학문적 이론서인의성학 연구의 이해 출간했다.

 

의성학 연구의 이해(저자 조광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는 지역학 연구의 일반적인 이론으로서 지역학의 개념 연구의 필요성,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지역문화정책과 지역학 관련 주체와의 협치를 강조하는 문화 거버넌스, 고부가가치를 높여줄 문화콘텐츠 산업,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학의 역할 등으로 구성되었다.

 


2장은 미래지향적 실천학으로서 의성학의 기본방향과 의성학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제, 의성지역의 문화자원 활용한 콘텐츠 개발 전략, 3장은 의성지역 문화자원 문화공간 사례연구, 4장에서는 의성학 연구 논문으로서 산수유꽃 축제와 프랑스지트 도입, 문화원형을 활용한 의성가마싸움놀이 콘텐츠 전략, 의성문화예술회관 운영의 비교분석, 마지막으로 5장은 의성학 학술 원고 작성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의성학 연구의 이해조광식 저자는 의성지역에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국보와 보물, 천년기념물, 중요민속문화재가 있으며 도지정 문화재와 지방유형문화재가 많이 있으면서도 하드웨어 쪽으로 편향된 개발사업을 해온 관계로 문화콘텐츠산업 쪽으로는 연구가 저조한 편이다라며 의성학 연구는 저출산·고령화에 처해 있는 의성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의성고유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향토사 연구가 꾸준히 왔지만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체계적이면서 논리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여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의성학 연구의 이해 교재가 출간되어 의성주민들은 물론 의성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집필활동에 지침서로서 많은 도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