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은 20일 오전 9시 을지연습 상황실 근무자(45명)을 대상으로 적 화생방 공격을 대비한 방독면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의 정권교체 등으로 어느 때 보다도 안보상황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하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적 화생방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응하는 체험교육이었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보령교육지원청에서는 적 도발에 대비해 다양한 체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테러 대응에 대해 충남도립대학교 이원구 교수를 초빙해 직원들의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그 밖에도 18일에는 보령소방서 협조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체험을 실시했다.
박도순 교육장은 “을지훈련을 맞이하여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자칫 안보의식이 결여될 수 있으나 안보분야 전문가 강의로 전직원이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체험을 통해 적 화생방 공격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전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을지연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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