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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울려 퍼지는 오카리나의 선율 - 충남교육청, 충남교원들 교육봉사활동‘구슬땀’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8-14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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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 해외교육봉사 체험연수(기부물품 전달식)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양주르흐구 19(채쯔) 이뤠뒹몽골(미래의 몽골) 지역아동센터에 오카리나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몽골 해외교육봉사 2(단장 정태수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교감)은 몽골 1단에 이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810일간 몽골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음악 수업에 관심이 많지 않아 고등학생이 되어도 악보를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교육봉사단이 펼치는 오카리나 수업은 바양주르흐구 채쯔 지역의 아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었다.

 

지난 5일 출발한 교육봉사단은 이뤠뒹몽골 지역아동센터에서 오카리나 수업, 댄스, 실매듭, 실뜨기, 제기만들기, 나의꿈 표현하기,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채쯔지역의 아이들에게 교육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카리나 발표회, 장기자랑, 댄스 발표회 등 매일 수업한 내용의 사진을 포토 갤러리에 전시하여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뤠뒹몽골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코피온 최진경 지부장은 대학생들이 오면 많은 준비를 해오지만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호흡도 잘 맞추고 수업을 밀도 있게 잘 진행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음악, 댄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도를 해주어 학생들이 아주 만족하고 행복해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봉사단은 교육에 앞서 오카리나 기부추진사업단(대표 한완희)에서 기부한 오카리나 100, 대웅제약(조민근 차장)에서 기부한 이지덤과 새살 연고, 공주정명학교(교장 서종열) 학교기업 바른그루에서 기부한 양말 80켤레와 선생님들이 준비한 기념품을 이뤠뒹몽골 지역아동센터와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어 기쁨을 더해 주었다.

 

이번 봉사단에 참가한 공주정명학교 문해현 교사는 몽골의 초원과 같이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눈빛을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저개발 국가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충남교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해외교육봉사활동에 더 많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교육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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