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바 '윤석열 X파일'을 폭로하고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문건을 바로 파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제(2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X파일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 제가 이 문서를 계속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고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정치적 공방의 소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방송이 끝난 다음에 집에 가면 바로 파쇄하겠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x파일'엥 대해 "'지라시'의 형태지만 제게 전달해 준 분이 이것은 어디서 받았다고 정확하게 말을 해줬기 때문에 지라시보다는 좀 더 진전된 형태의 보고서 아니면 작성된 문건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월 문건 같은 경우에는 '여권으로부터 받았다'는 표현을 썼고 4월 문건은 '어떤 기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X파일 논란을 촉발시킨 것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성급하게 올렸냐는 비판, 욕설에 가까운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그것을 다 감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x파일'여파로 윤 전 총장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2주전 조사결과보다 2.8% 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8% 포인트 하락해 리얼미터 정기조사 기준으로는 검찰총장 퇴직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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