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과학원, 국민 몸속 환경오염물질 노출 수준 조사 - 영유아 포함해 총 5,500명 대상으로 모든 설문결과 자료 공개 예정 양인현
  • 기사등록 2015-08-12 10:29:33
기사수정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민들의 체내에 있는 납, 수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환경오염물질의 노출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이하 제3기 기초조사)’를 17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환경보건법 제14조에 따라 우리 몸속의 환경오염물질 농도와 노출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이뤄지며 조사 결과는 국가승인통계로 발표된다.

‘제3기 기초조사’에서는 조사 범위를 이전 제 1기 및 2기에서 했던 성인에서 환경오염 노출에 민감한 만 3세 이상 영유아,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조사대상 환경오염물질도 2기의 21종에서 26종으로 확대했다.

조사 대상자는 지역, 연령, 인구분포 등을 고려한 영·유아 500명, 어린이·청소년 1,500명, 성인 3,500명 등 총 5,500명이며 선정된 1명은 비슷한 조건의 국민 약 1만명을 대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과학원은 설문조사요원, 임상 및 유해물질 분석 담당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상시 운영한다.

과학원은 2018년에 국민 노출 대푯값을 국가통계로 발표하고 공공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정부3.0의 정책에 따라 개인정보를 제외한 설문결과, 농도값 등 모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승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과장은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은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통해 환경오염 노출 수준과 요인 파악, 저감 방안 마련 등 관련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보건정책 추진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조사이니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60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아산시장 “스웨덴식 평생학습 체계, 아산에 접목하겠다”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삽교읍, 자율방재단과 생태공원 산책로 예초작업 실시
  •  기사 이미지 예산군보건소, 중년 여성 한의약 갱년기 예방교실 운영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