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이호영)는 11일 오전 오천면 호도 둘레길에서 둘레길을 산책 중 바닷물이 갑작스레 차올라 암벽에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서 호도치안센터장 이종현 경위(사진)는 관광객이 암벽에 고립되어있다는 신고를 접한 즉시 119에 공조를 요청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경위는 출동 중 마을에서 고무보트를 소유한 호도 주민 강〇〇씨 등 2명에게 연락하여 요구조자가 고립된 해안가 절벽에 접근, 고무보트에 승선시켜 구조했다.
이 경위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씨와 같은 주민들이 있어 마을의 평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덜하다”고 말했다.
한편, 요구조자의 안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민 강씨는 평소에도 인명구조에 앞장서는 등 경찰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6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