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수영, 25년 만에 남녀 올림픽 계영800m 출전 확정!
  • 김만석
  • 등록 2021-06-11 09:23:28

기사수정



대한민국 수영이 올림픽 무대에서 25년 만에 남녀 모두 계영800m에 나선다.


지난 8일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두 건의 서한을 통해 우리나라 남녀 대표팀 모두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계영800m에 출전이 확정되었음을 통지받았다고 전했다.


FINA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단체전에는 총 16개국이 참여할 수 있다. 12개국은 올림픽 개최 전년도에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선 결과에 따라 상위 12팀이 자동으로 출전권을 가져간다. 나머지 4개국은 정해진 기한 내 FINA 승인대회에서 수립된 기록 중 가장 빠른 상위 4팀으로 결정된다.


여자 계영800m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최정민-정현영-박나리-조현주가 8분08초38로 12위에 올라 일찌감치 출전권을 확보했다.


당시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탠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단체전 전용 영자의 자격인 자유형200m B기준기록(2분00초80)을 통과한 선수는 정현영(거제고1)뿐이다.


따라서 이미 개인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서영(경북도청),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이은지(오륜중)와 정현영으로 구성된 4명이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800m에 나선다.


남자 계영800m는 지난 5월 1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결과 상위 4명으로 구성된 황선우-이유연-김우민-이호준이 합작한 7분11초45의 기록이 프랑스(7분07초24), 헝가리(7분07초67)에 이어 세 번째로 빨라 우리나라 두 번째 단체전 출전권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황선우(서울체고3)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유형100m, 자유형200m와 계영800m까지 3개 종목에 출전이 확정되었고, 이유연(한국체대),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김우민(강원도청) 또한 생애 첫 올림픽을 경험하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계영800m에 나서는 건 남녀 모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남자는 고윤호-이규창-우철-김민석이 7분45초98로 14위에 그쳤고, 여자는 정은라-이보은-이지현-서소영이 8분22초90으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