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6월 1일(화)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정부에 기증자의 뜻을 이을 수 있는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미술관 및 보존센터, 야외 문화복합공간 등의 조성에 따른 사업비 약 2,500억원 전액의 대구시 지원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두고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문화강국 프랑스 등의 선진사례처럼 국민들의 평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을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건립에 대해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미술사에서의 입지, 삼성과의 깊고 오랜 인연, 남부권 교통 허브로서 대구가 최적지임을 밝히고, 경북도청 후적지에 기증자의 정신을 잇는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조성에 따른 비용 약 2,500억원을 시비로 전액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향후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정식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대구시의 강력한 유치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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