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경련 “광복 70년, 기업이 희망의 불꽃 쏜다”
  • 김만석
  • 등록 2015-08-07 10:53:46

기사수정
  • - 전국 7곳에서 추진위원회와 해당 지자체의 적극 협조로 진행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광복 70년을 맞아 기업이 주관하는 국민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7일(금)부터 광복절 당일까지 9개 기업이 주관 또는 후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와 콘서트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메인이벤트인 불꽃축제는 미국의 독립 기념일(7월 4일)이나 프랑스 혁명 기념일(7월 14일) 등 대부분의 국가 경축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볼거리로, 민간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가 광복 70년을 기념할 뿐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회복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광복절 행사가 올해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개최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행사를 기획한 전경련 관계자는 ‘광복의 기쁨을 전 국민이 함께 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작과 주인공은 지역이라는 취지를 살리고자 전국 단위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행사는 남부·중부·수도권의 대표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7곳에서 개최된다.


8월 7일(금) 강원도(네이버)를 시작으로, 8일(토) 제주(다음카카오, 아모레퍼시픽), 14일(금) 부산(롯데), 대구(삼성), 대전(SK)을 거쳐, 15일(토) 서울(LG, CJ)과 광주(현대차)로 화려한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로 가능하게 되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9개 기업은 해당 지역 연고가 있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로 전경련의 행사 주관 요청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바람 페스티벌의 메인이벤트인 불꽃쇼는 한화그룹이 대부분 후원하기로 하면서 영상과 음악, 레이져쇼가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최근 메르스 여파, 청년실업, 경기침체로 저하된 사회분위기를 전환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엄숙한 분위기의 광복절 행사 대신 ‘희망찬 미래로의 도약’, ‘역동적 대한민국’을 공통의 주제로 국민 신바람 축제로 진행한다.

전경련은 신바람 축제와 함께 광복 70년 축하와 국민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경제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그랜드세일”도 기업의 협조를 얻어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옥외 전광판에 광복 70년 축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으며, 주요 기업 사옥 외벽에 광복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