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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환경정보 한눈에…전국 환경지도 첫 공개 - 수요자 중심 정보 활용과 생성을 통해 다양한 환경가치 창출 기대 최훤
  • 기사등록 2015-08-06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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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전국 각 곳의 환경통계와 정책자료 등의 정보를 지도화하여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을 구축, 6일부터 관련 사이트(eais.me.go.kr)를 통해 공개한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중시하는 정부3.0의 구현을 위해 마련된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수치나 문서 위주의 환경정보를 주제별 지도로 전환하여 환경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고 공공분야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지원한다.

유럽, 미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환경 지도집(아틀라스)’으로 통칭되는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정책결정, 도시계획 수립, 환경 생태분야 조사 등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이 제공하는 환경 주제도는 자연, 물, 기후대기, 생활환경, 기초지리 등 5개 분야 총 25종이다.

대표적으로 자연환경보전지역, 수질보호규제지역 등 규제 정보를 담은 주제도와 생태계 교란생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발견 빈도를 나타낸 주제도가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PM10) 배출원별 배출량, 일반폐기물 발생 및 처리와 같은 생활환경과 관련된 주제도 등도 있다.

이들 주제도는 각각의 세부 주제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지도뿐만 아니라 지도의 의미, 작성 방법, 자료 출처 등 지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통계 및 그래프 등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웹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거리 측정, 위치 검색, 지역별 탐색, 배경지도 변환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번에 제공하는 주제도에 이어 올해 말까지 추가로 유해 야생동물 피해 지역 현황, 오존 경보 및 주의보 발령 현황, 산업단지 별 화학물질 배출량 등 10종의 주제도를 추가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보완하여 로드킬 지도, 비점오염 현황 등 민간 및 정책 수요가 높은 주제도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나아가 환경부는 주제도 열람 기능을 뛰어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2016년 이후에는 사용자가 지도를 구성하는 여러 세부 주제도(레이어) 중 원하는 세부 주제도를 조합하여 자기에게 필요한 새로운 지도를 만드는 ’주문형 지도 제작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지도 가공 소프트웨어를 공유 공간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손쉽게 주제도를 편집하거나 사용자가 보유한 각종 자료와 결합하여 새로운 지도를 만드는 ‘사용자 지도’ 제작도 가능해진다.

앞으로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환경정보의 제공과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사용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정보 생성과 이를 통한 환경가치 실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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