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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에서 병 방어 능력 우수 유전자 개발 - 농촌진흥청, 병 저항성 작물 개발 활용 기대 김만석
  • 기사등록 2015-08-06 10:41:21
  • 수정 2015-08-06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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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벼에서 병원균 침입 시 일어나는 병 방어 반응 조절 ‘스위치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벼의 병 저항성 기작 연구를 통해 방어 증진 유전자 개발 과제 수행 중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다양한 병 방어 유전자군의 발현을 조절하는 마스터 스위치(master switch) 유전자 중 하나다.


이 유전자는 병원균 세포벽 분해 효소, 병 방어 주동유전자 등 병 방어 유전자군의 발현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어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방어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기서 분리해낸 병원균 특이 발현 유전자 OsWRKY6가 식물의 대표 방어호르몬인 살리실산(SA, Salicylic Acid)의 합성유전자를 조절해 SA 함량을 높이는 것을 밝혀냈다.


유전자 OsWRKY6는 병 방어 반응 조절 유전자 중 상위 유전자로서, 병 저항성 작물 개발의 원천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OsWRKY6 유전자의 기능 분석 결과를 국제 유명 SCI 학술지 New Phytologist (IF7.67) 6월 17일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


농촌진흥청 분자육종과 황덕주 연구사는 “OsWRKY6 유전자는 벼에서 최초로 보고된 것이며, 이 유전자를 이용해 병 방어 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병 저항성 작물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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