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완주군(군수 박성일) 둔산영어도서관이 영화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세 번째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둔산영어도서관은 완주군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가족 영화 속의 행복 찾기’를 주제로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세 번째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신귀백 영화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서 가족을 다룬 다양한 영화를 통해 시대마다 가족의 모양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2021 아카데미 수상작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등의 가족 영화와 <미워도 다시한번>, <오발탄> 등 한국 고전 영화 속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게 되니 공감이 더욱 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받아 들여야 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 위의 인문학 네번째 강연은 ‘조명속에 담아보는 내 인생, 명대사’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둔산영어도서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나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063-290-22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