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을 1.66% 소폭 인상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동결 한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90%)와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1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료비는 산업부장관이 천연가스 도입가격을 감안 2개월 단위로 산정하며, 도지사는 소비자요금의 10%에 해당하는 공급비용을 매년 1회 조정하여 소비자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공급비용 및 기본요금 조정을 위한 산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투자확대 및 안전관리비용 증가, 산업용 도시가스에서 타 연료로의 전환에 따른 도시가스 판매량 둔화로 공급비용 인상요인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우리도의 경우 배관효율이 평균 551천㎥/㎞로 전국 평균 581천㎥/㎞보다 낮으며, 산업체 공급비율은 52.9%로 전국 평균 38.2%보다 높게 편중되어 산업체 공급물량 감소시 공급비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급비용은 소폭 인상 조정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후 9년째 동결되었으며, 전국 주택용 평균기본요금 840원보다 낮으며 최하위 수준이다.
이번 공급비용 조정으로 월 평균 50㎥를 사용하는 주택용 소비자의 경우 월 평균 추가부담액은 315원정도 인상되지만, 2015년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도시가스 원료비가 3회에 걸쳐 22.3% 인하되어 가구당 년간 101,400원 정도 절감된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90%를 차지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도매요금)는 해외에서의 천연가스 도입비용 연동제에 따라 매 2개월 단위로 조정되며, 최근 3년간 원료비 변동내역을 살펴보면 2013. 2월 MJ(메가주울)당 19.8910원에서 2015. 5월 16.3771원으로 총 17.7% 인하되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에 모두 반영되어 시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로 도민의 에너지 사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도시가스회사의 공급시설 투자확대 및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