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쿠콘, 1분기 영업이익 39억원 ‘사상 최대’… 지난해 대비 80% 상승
  • 유성용
  • 등록 2021-05-14 10:52:00

기사수정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2021년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콘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38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상승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오른 138억2000만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 이익률은 28.1%로, 지난해 평균 영업 이익률인 22.3%를 크게 웃돌았다.

쿠콘의 영업이익이 상승한 이유로는 데이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데이터 부문 비중은 6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와 비교해 약 12% 증가했다. 데이터 부문 영업 이익률은 약 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1분기 마이데이터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0%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또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교해 13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 일회성으로 인식된 매출 취소에 따른 것으로, 이를 고려해도 2021년 1분기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올 8월부터 본격화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고객사의 쿠콘 상품 문의가 늘고 있다”며 “쿠콘은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의 믿음직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올 1월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업무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는 등 15년 이상의 데이터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4.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