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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산타 어른들,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선물 나눠줘 - 상북지역 유 ․ 초 학생 332명을 위한 깜짝 선물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1-05-05 0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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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가 소재한 상북면의 마을산타 어른들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99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울주군 상북면의 마을 어른들이 시교육청 산하의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와 협력해 상북지역의 유 초등학생(상북유치원,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 제작을 위한 친환경 다육이 화분등 준비물품 등은 상북에 살고 있거나, 상북에서 활동하는 어른들 30여명과 각 단체의 성금 모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깜짝 선물은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의 공간을 활용하여 마을 어른들의 품앗이로 마을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직접 만들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마을 교육공동체의 좋은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친환경 다육이 화분은 기후변화 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환경교육과 자연에 대해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태화강 국가 정원의 간벌 대나무를 활용해 만들고 대나무 화분마다 마을 어른들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손 글씨로 직접 작성해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이렇게 제작한 친환경 다육이 화분’ 332개는 꾸러미에 과자와 함께 담아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상북지역의 학교에 직접 배달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의 관계자 이번 행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마을의 어른들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마을과 교육에 대한 고민과 희망을 나누는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하며 특히 상북면주민자치위원회 등 상북의 주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상북면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 및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가 서로 협력하면서 추진하였다는 점에서 민학이 함께 지역의 교육 문제를 위해 힘을 모으는 바람직한 실천사례로도 무척 돋보이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상북 주민자치회장 정영기는 비록 코로나로 힘든 시절이지만 상북의 모든 어린이가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상북의 어른들이 함께 모여 준비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주민자치 활동이 되었다며 흐뭇해하였다.

 

상북면장 김창만은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지역의 학교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교육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가슴 뭉클하고 흐뭇했다. 지역의 미래와 지역의 교육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이 마을 아이들을 위해 땀 흘리며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마을교육공동체의 바람직한 방향과 그 희망을 볼 수 있었다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가 마을과 학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과 향후 추가될 지역별 마을교육공동체 센터들에 대한 좋은 방향성 제시와 함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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