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이선호 울주군수가 선출됐다.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이선호 군수가 초대 회장에 앉았다고 밝혔다.
이 군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정책 제도화를 위해 모인 협의체로 전국 74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선호 군수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전국 최초로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보편적 복지에 신호탄을 올렸다.
이후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정부는 물론 중앙정부의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의 공론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기본소득 정책 도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 국가 차원의 현실화 방안 마련, 기본소득 재원 마련, 기본소득 법률 제정 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선호 군수는“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소득 양극화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시대에 기본소득은 이러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며“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기본소득 법률에 협의회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8년 4월 제40회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처음 제안한 뒤 이듬해‘제1회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서 36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가 공동 출범했고, 현재는 74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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