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는 올해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미세먼지 신호등’을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2개소에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설치 장소는 수요조사에서 선정된 10곳을 검토하고 있으며, 5월~6월 중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울주군은 초등학교, 관공서, 주요 공원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 20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오염도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하며, 미세먼지 농도 표시 뿐만 아니라 대기정보, 기상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노출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야외 활동 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미세먼지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직경이 10㎛ 이하인 먼지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흡입 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 조기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PM10 81㎍/㎥이상, PM2.5 36㎍/㎥이상)일 경우에는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심장질환자 등 민감군은 특히 실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울주군은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최근 중국발 황사 등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대기환경 정보를 주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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