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동(동장 문육식)은 지난 7월 26일 시곡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감골 ‘사잇길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잇길 작은 음악회’는 마을 안 골목길, 놀이터, 운동장 등 주민의 왕래가 잦은 ‘사잇길’에 작은 무대를 마련하고,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한 음악회로 가족,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유치원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옆집 할머니의 구성진 각설이타령, 윗집 아저씨의 멋스런 기타 연주, 아줌마 밴드의 정열적인 공연, 13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색소폰 앙상블, ‘나도 가수,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로 주민의 흥을 북돋았다.

‘감골 마을신문’에서는 기금 조성을 위한 바자회를 동시에 열어 시원한 음료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음악회를 찾은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문육식 사2동장은 “우리 가족이, 이웃이 주인공인 무대에서 모두가 하나 돼 함께 웃으며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재능기부에 동참한 주민 여러분께 정말 고맙고 이번 음악회로 이웃과 반갑게 인사하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한걸음 더 다가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곡초 공연으로 시작된 ‘사잇길 작은 음악회’는 초당초, 본오 아파트 앞 완충녹지, 항가울 어린이 공원 등에서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