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두물머리 초록단’출동! 청소년과 함께 가꾸는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 윤만형
  • 등록 2021-04-09 13:57:52

기사수정



두물머리 생태계교란 식물(환삼덩굴,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등) 제거 봉사활동 프로그램 ‘두물머리 초록단’ 활동이 2021년 4월 7일 시작됐다. ‘두물머리 초록단’은 양서면 ‘청년아지트 딴딴’이 주관하는 주민지원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두물머리 습지 생태를 소개하고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및 제거 활동을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두물머리는 습지 생태계가 특징인 양평군의 주요 생태 자원으로써 지난해 170만여명이 아름다운 강가 풍광을 찾아 방문한 명소이다. 2009년 정부가 두물머리 지역을 4대강 사업 제1공구로 지정한 이후, 4년여에 걸친 정부와 농민의 협의 끝에 생태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에 성숙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012년 진행된 공사에 많은 외부의 흙이 유입되었고, 이후 두물머리는 습지 생태계의 특성을 점차 잃어가며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다. 균형이 무너진 생태계에는 생태계교란 식물이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어 두물머리의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에 우려가 큰 상황.

두물머리 생태학습장은 조성 이후 운영 프로그램 없이 오랫동안 잠들어있었다. 현재 생태학습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조성을 준비하는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습지 생태계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연둣빛 버드나무가 봄을 맞이하는 강가에서, ‘두물머리 초록단’을 통해 두물머리 생태학습장이 새로이 기지개를 켠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두물머리에서 자연도 느끼고 이로운 식물, 해로운 식물도 배우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활동 하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새로운 세대의 지역 생태 돌봄 활동을 응원했다.

‘두물머리 초록단’ 생태교란종 제거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6월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운영되며 신청과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두물머리 초록단 혹은 doomool_green) 또는 네이버예약(https://bit.ly/39VIsQy)에서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